끈 (No More)

[00:00.00]끈 [No More] (feat. Junggigo) - Simon D/정기고 (郑基高)
[00:31.26]서로 다른 쪽을
[00:32.06]쳐다보고 있는 너와 나
[00:33.60]잠시 눈이 마주친
[00:34.55]순간은 여전히 멍하다
[00:35.95]이것에 익숙한 듯
[00:37.57]우린 얼마나
[00:38.58]멀리 왔는지,
[00:39.61]끝내야 될 때를 정한 밤
[00:41.26]너도 역시 그 생각으로
[00:42.88]꽉 차있겠지
[00:43.91]거의 다 소멸된 둘
[00:45.06]사이의 기대치
[00:46.14]너의 입술이 떨릴 때
[00:47.76]내 맘까지 설레던 그 날들
[00:49.22]지금은 푸석해진
[00:50.25]나의 말투에 열내던
[00:51.34]니 입술은 많이 텄어
[00:52.85]더 지쳐서
[00:53.98]말할 힘도 없는 거겠지
[00:55.35]넌 질려서
[00:56.31]나를 떠나려고 하는
[00:57.67]거라는 내 착각
[00:58.75]니가 입을 떼는 순간
[01:00.00]그 때가 생각나
[01:01.85]내가 먼저 네게 질린다고
[01:03.26]맘먹었던 밤
[01:04.32]딴 여자들의 눈길을
[01:05.45]따라 잘 걸었던 나
[01:06.90]안정감 때문에 널 옆에
[01:08.36]뒀었던 거니까
[01:09.40]사랑한다라고 말할 수 밖에
[01:11.01]없었던 거짓 맘
[01:12.31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1:18.43]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[01:22.58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1:28.52]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
[01:32.73]우린 몇 시간째 불편해,
[01:34.33]첨 만난듯이
[01:35.29]니 손을 억지로
[01:36.20]잡지만 바로 떨쳐내
[01:37.31]"지겨워.."
[01:38.30]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야
[01:40.20]더는 힘겨워 나도
[01:41.52]안 단 말이야
[01:42.60]여기 문 닫을 시간이야
[01:44.19]이 공간엔
[01:45.00]우리 둘 뿐
[01:45.88]이런 분위기의 지독함에
[01:47.81]바텐더는 우리 눈치만 봐
[01:50.26]정말 못났지 구질구질한 나
[01:52.68]내가 비겁한 자식이란 것도
[01:55.35]너에게 못되게 대하는 법도
[01:57.85]다 알면서 여전히
[01:59.01]미련이라는 미련함땜에
[02:00.58]이렇게 시간만 끌고 있어.
[02:02.48]이런 남자는
[02:03.23]나밖에 없을거라
[02:04.31]농담을 던져도
[02:05.49]넌 듣는 척도 안해
[02:06.89]부담을 먼저 먹은
[02:08.26]연기자의 모습처럼
[02:09.29]속으로 되내이는
[02:10.44]대사들 '그만 만나자
[02:12.23]여기까지야'
[02:13.39]먼저 말해주길 바라는
[02:14.62]난 좋은 남잔 아니야
[02:15.83]우린 많이 닳고
[02:16.71]서로에게 사납지만,
[02:18.01]내가 너로 인해
[02:18.97]존재하는 세상속에서
[02:20.89]너무 편했어 난
[02:21.74]이제 나의 새장 속에서
[02:23.27]너란 아름답고 작은
[02:24.63]새를 꺼내줄게
[02:25.92]니가 원한다면 아쉬움까지
[02:27.41]다 꺼내도 돼
[02:28.67]넌 깊은 한숨을 셔,
[02:30.09]이건 이별의 냄새
[02:31.29]내 코 끝은 찡해지고,
[02:32.66]나의 마지막 맹세
[02:33.76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2:40.06]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[02:44.25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2:50.27]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
[02:54.88]이대로 이대로 이대로 끝인거겠지
[02:58.21]다시 만나자는 나의 욕심과
[03:00.73]다시 잘한다는 나의 거짓말도
[03:04.88]이대로 이대로 이대로 끝났으면 해
[03:08.69]너보다는 내가 원하는 거니까
[03:11.61]너를 힘들게 하기 싫단 거짓말
[03:15.84]우린 그대로
[03:17.98]바뀔거란 기대도
[03:20.75]좋았던 그 때로
[03:22.73]그냥 이대로, 그냥 이대로
[03:25.78]여전히 그대로
[03:28.15]약속했던 미래도
[03:30.87]설레던 그 때로
[03:32.88]그냥 이대로, 그냥 이대로
[03:35.35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3:41.35]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[03:45.46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3:51.61]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
[03:55.68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4:01.73]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[04:05.98]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[04:11.93]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
끈 (feat. Junggigo) - Simon D/정기고 (郑基高)
서로 다른 쪽을
쳐다보고 있는 너와 나
잠시 눈이 마주친
순간은 여전히 멍하다
이것에 익숙한 듯
우린 얼마나
멀리 왔는지,
끝내야 될 때를 정한 밤
너도 역시 그 생각으로
꽉 차있겠지
거의 다 소멸된 둘
사이의 기대치
너의 입술이 떨릴 때
내 맘까지 설레던 그 날들
지금은 푸석해진
나의 말투에 열내던
니 입술은 많이 텄어
더 지쳐서
말할 힘도 없는 거겠지
넌 질려서
나를 떠나려고 하는
거라는 내 착각
니가 입을 떼는 순간
그 때가 생각나
내가 먼저 네게 질린다고
맘먹었던 밤
딴 여자들의 눈길을
따라 잘 걸었던 나
안정감 때문에 널 옆에
뒀었던 거니까
사랑한다라고 말할 수 밖에
없었던 거짓 맘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
우린 몇 시간째 불편해,
첨 만난듯이
니 손을 억지로
잡지만 바로 떨쳐내
"지겨워.."
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야
더는 힘겨워 나도
안 단 말이야
여기 문 닫을 시간이야
이 공간엔
우리 둘 뿐
이런 분위기의 지독함에
바텐더는 우리 눈치만 봐
정말 못났지 구질구질한 나
내가 비겁한 자식이란 것도
너에게 못되게 대하는 법도
다 알면서 여전히
미련이라는 미련함땜에
이렇게 시간만 끌고 있어.
이런 남자는
나밖에 없을거라
농담을 던져도
넌 듣는 척도 안해
부담을 먼저 먹은
연기자의 모습처럼
속으로 되내이는
대사들 '그만 만나자
여기까지야'
먼저 말해주길 바라는
난 좋은 남잔 아니야
우린 많이 닳고
서로에게 사납지만,
내가 너로 인해
존재하는 세상속에서
너무 편했어 난
이제 나의 새장 속에서
너란 아름답고 작은
새를 꺼내줄게
니가 원한다면 아쉬움까지
다 꺼내도 돼
넌 깊은 한숨을 셔,
이건 이별의 냄새
내 코 끝은 찡해지고,
나의 마지막 맹세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
이대로 이대로 이대로 끝인거겠지
다시 만나자는 나의 욕심과
다시 잘한다는 나의 거짓말도
이대로 이대로 이대로 끝났으면 해
너보다는 내가 원하는 거니까
너를 힘들게 하기 싫단 거짓말
우린 그대로
바뀔거란 기대도
좋았던 그 때로
그냥 이대로, 그냥 이대로
여전히 그대로
약속했던 미래도
설레던 그 때로
그냥 이대로, 그냥 이대로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다시 시작해도 우리 끝은 여기야
가 제발 그냥 가줘 제발
너와 나의 끈은 여기가 끝인거야